(구역기도문)모든 것되시는 하나님

작성자
rodemch
작성일
2021-10-20 16:26
조회
633


(사용법)

구역 예배 시에 기도를 부담스러워하는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문을 올립니다.

구역모임을 시작할 때, 또는 합심기도나 대화식 기도를 마칠 때 이 기도문을 대표로 읽도록 하시면됩니다.

꼭 기도가 부담스럽지 않다고 해도 필요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우리의 대화도 항상 쓰는 단어들만 쓰게 되구요.

기도도 사람들이 관용구처럼 쓰는 말도 있고, 개인이 관용구처럼 쓰는 말들만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 좋은 기도문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조금씩 바꾸어서 사용하다보면, 우리의 기도의 스펙트럼도 더 넓어지리라 기대합니다.

-아래의 기도문은 청교도들의 기도문을 모아놓은 "기도의 골짜리"(복있는사람)라는 책에서 가져왔습니다. 


제목: 모든 것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 주님의 뜻보다 앞서는 것은 없습니다. 

주님을 즐거워하고 주님을 섬기는 일을 떠나서는 

내게 어떠한 위로도 없습니다. 


주께서는 나의 전부시며, 나의 모든 기쁨은 오직주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것뿐입니다. 

나는 주님의 뜻이면 무엇이든지 기뻐할 것이며, 어떠한 경우에도 기뻐할 것입니다. 


주께서 내게 스스로 어떤 일을 결정하라 명하시면,

차라리 나는 모든 것을 주께 맡겨 드릴 것입니다. 

주께서는 무한히 지혜로우셔서, 나와는 달리 무엇을 그르치실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생각하니 기쁘고,

그 모든 것을 주님의 손에 맡기니 즐겁습니다. 

그리하여 기도는 온전히 찬양이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일뿐입니다. 


주님의 그 모든 은총에 내가 무엇을 드려야 하겠습니까?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갈팡질팡합니다. 

주께 보답하고자 해도 드릴 것이 없으니, 나는 다만

주께서 모든 것을 행하심에 기뻐하고, 하늘이나 땅의 

어떠한 것도 주님의 영광을 나누어 가질 수 없음에 기뻐할 뿐입니다. 


무엇으로도 나는 주님의 복되신 이름을 더 영광스럽게 할 수 없으나,

오직 은혜를 통하여 기쁜 마음으로 나의 영혼과 몸을 주께 드립니다.


주께서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심을,

구속의 모든 일은 주님 홀로 행하신 일임을,

내 안의 모든 선한 일과 생각은 주님의 능력과 은혜로 인한 것임을,

내 안에 소원을 주시고 행하게 하시는 주님의 유일한 뜻은

오직 주님의 기쁨을 위한 것임을 내가 압니다. 


오, 하나님,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의 능력과 선함에 관한 말들이

그토록 많으니, 얼마나 기이한 일인지요.

그러나 주께서 매 순간 우리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